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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엄마가 살기 힘들다고 해서 매번 넘겼어
    카테고리 없음 2022. 4. 13. 09:21

    엄마가 살기 힘들다고 해서 매번 넘겼어
    나는 어머니를 좋아했지만 마음으로는 때리는 형보다 나를 무시하는 어머니가 더 싫었다.
    형이 커서 연락이 거의 안되고 엄마가 나에게 집착을 많이 하셔서 사랑하는 아들을 볼 수 없어 스스로에게 모든 기대와 어린애 같은 배려를 바라는 마음으로 뒤를 파헤치기 시작했다.
    밤 9시가 넘어서도 몰래 휴대폰을 확인하거나 수능때 계속 전화를 걸어 돈을 쓰던 계좌를 보여주느라 숨이 막혔다.
    그들 중 가장 어려운 것은 왜 형과 사이가 좋지 않느냐고 묻는 것이다.
    배아를 낳은 너도 친절하지 않은데 내가 어떻게 지내...?
    갈등이 깊어져 크게 싸웠어
    내가 울고 있고 형이 맨날 때렸으니까
    왜 지금 그런 말을 하느냐고 했더니 또 화를 냈다.
    싸움은 끝나지 않아... 그건 내가 20살이었을 때였어.
    싸운 날부터 난 엄마가 싫었어
    그래도 한심해서 참았어
    네..그때 얘기를 해서 기분이 좋아서 잘 풀지 못했네요.. 속으로 죄송합니다.
    하지만 바뀌지 않았습니다. 왜 형한테 잘해주지 못하니... 아들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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